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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료 종류, 곡물사료 밀/호밀/귀리, 사료학

by tekjiro02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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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곡물사료

소를 사육할 때 사료의 공급은 가장 최우선순위로 고려해야 하는 것인데요. 사료 중에서도 건초는 가장 많이 급여되는 사료이므로 그 중요성은 다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소를 비후 하게 하고 고기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곡물 사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한우 사육두수는 증가하는 데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송아지 가격은 하락하여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사료 중 곡물 사료의 종류와 효율적인 재배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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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티케일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작물입니다. 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0월 중순에 심어 이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수확합니다. 주요 겨울철 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청보리)과 비교해 트리티케일은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 중 하나인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트리티케일이 다른 겨울철 사료작물에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보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황숙기에 수확하면 건조 방법과 상관없이 발아율이 70% 이하로 낮아 종자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완숙기에 수확하면 45℃ 이하로 송풍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0℃ 송풍 건조해야 합니다.
고숙기에 수확하면 50℃ 이하로 가온 송풍 건조합니다. 50℃ 이상 가온은 전기료가 올라가고 종자가 열화상을 입어 발아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 황숙기 : 대개 이삭이 팬 후 30일 정도, 잎, 줄기, 이삭이 황색일 때
※ 완숙기 : 이삭목까지 황색을 띠며 종자의 수분 함량이 20% 정도일 때
※ 고숙기 : 줄기와 잎이 죽거나 색이 바래고 종자의 수분 함량도 18% 이하일 때

 

전체적으로 황숙기 수확 종자의 발아율이 낮아 종자용으로 수확하면 안 됨.
완숙기에 종자용으로 수확 시 45℃ 이하 송풍건조 혹은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0℃ 송풍 건조하면 발아율이 90% 이상으로 종자용으로 적합함.
고숙기 수확 종자는 50℃ 이하 송풍 건조하면 대부분 발아율이 90% 이상 종자용으로 적합함.

 

사료용 귀리

귀리는 단백질 함량과 영양소 총량(TDN)이 높아 가축에게 좋은 풀사료입니다. 기호성과 전분 소화율이 높아 속도와 지구력이 필요한 말에게 특히 좋은 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리는 가을 파종(남부지방에 한함), 봄 파종 및 여름 파종이 가능하여 일 년 내내 풀사료 공급이 가능하며 작부체계 조합에 유리합니다. 국내 품종인 하이스피드는 조숙성으로, 남부 지방에서 가을 파종 시 4월 하순에 출수하므로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완숙기에 수확하면 무가온 송풍으로 건조하거나 45℃ 이하로 건조해도 발아율이 80% 이하로 낮아 종자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숙기에 수확해 무가온 송풍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0℃ 이하로 송풍 건조하면 발아율을 90% 이상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숙기에 수확하여 45℃ 이하로 건조 시, 발아율은 80% 이상입니다.

완숙기에 수확하면 대부분 발아율이 80% 이하로 종자용으로 적합하지 않음.
고숙기에 종자용으로 수확 시 무가온 송풍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0℃ 이하로 송풍 건조해야 발아율이 90% 이상으로 종자용으로 적합함.


호밀

봄 호밀 수확기를 맞아 품질 좋은 풀사료를 얻기 위해서는 이삭이 나오고 10일 이내에 수확할 것을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보급하고 있는 곡우 호밀은 보통 절기상 곡우(穀雨) 무렵에 이삭이 나오는데, 파종 시기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월 15일∼4월 25일쯤으로 예상합니다.


품질 좋은 호밀풀 사료를 얻을 수 있는 수확시기는, 이삭이 나오고 10일 이내인 4월 25일∼5월 5일이 적당합니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수량을 많이 얻기 위해 이삭이 나온 뒤 20일이 지나서 수확합니다. 하지만 식물체의 단백질 함량이 10% 이하로 줄어들고, 줄기와 잎이 억세고 질겨져 사료로서 가치는 떨어집니다. 호밀의 품질을 고려하면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지만 생육이 덜 돼 식물체 수량이 낮습니다. 따라서 이삭이 나오고 10일 이내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숙기에 수확한 종자는 무가온 송풍으로 건조합니다.
완숙기에 수확하면 무가온 송풍으로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5℃ 이하로 송풍 건조합니다.
고숙기에 수확하면 40℃ 이하로 송풍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5℃ 이하로 송풍 건조합니다.

황숙기에 종자용으로 수확하면 무가온 송풍으로 건조해야 발아율 90% 이상임.
완숙기에 종자용으로 수확 시 무가온 송풍으로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5℃ 이하로 송풍 건조해야 발아율이 90% 이상으로 종자용으로 적합함.
고숙기에 종자용으로 수확 시 40℃ 이하로 송풍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5℃ 이하로 송풍 건조해야 발아율이 90% 이상으로 종자용으로 적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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