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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_일상

국산키위 참다래를 소개합니다.

by tekjiro02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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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하면 뉴질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뉴질랜드에서 키위를 많이 재배하고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날지 못하는 특이한 새의 이름을 키위와 닮았다고 해서 키위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뉴질랜드의 국조이기도 하며 뉴질랜드를 별명으로 부를 때 키위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키위의 원산지는 중국이고 우리나라에도 고려시대에 관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를 농사에 맞게 개량한 것을 참다래라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산 참다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21세기형 건강웰빙과수 참다래에는 성인에게 꼭 필요한 20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고 변비와 면역력 강화에 좋아 어린이, 노약자와 치유기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과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2002년 월드컵대회를 기점으로 골드키위에 대한 소비열풍이 불면서 외국품종에 대한 계약재배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1997년부터 우리나라 참다래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우리 품종 육성과 보급을 추진해 국산품종 재배를 확대했으나 기존의 키위 품종과 나무 수세나 생육특성이 달라 새로운 재배방식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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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는 과일 중 영양소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비타민 C는 물론 섬유소, 칼륨, 엽산까지 풍부합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엔 효능이 더욱 큽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나 감소합니다.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참다래가 겨울철 과일의 제왕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잔병치레가 많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참다래는 제격입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주먹보다 작은 참다래 1개에 함유된 비타민C는 오렌지의 2배, 사과의 17배, 자몽의 3배나 됩니다. 


또 참다래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규정한 20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치유기의 환자, 젖을 먹이는 산모, 소화기 질병을 가진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C 덕분에 스트레스에 짓눌린 직장인에게도 효과가 큽니다. 비타민E 함유량은 사과보다 6배나 많습니다. 심장혈관계 질환이나 암 예방에 특효인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과 케르세틴 등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참다래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아미노산과 판토텐산과 티로신 등의 함유량이 많아 미용 과일로 불리기도 합니다. 비타민A와 E도 많아 기미, 주근깨 예방과 미백에도 도움이 됩니다. 1개(100g) 당 열량도 약 57㎉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참다래는 많은 연예인이 즐겨 먹는 과일로도 유명합니다. 


참다래는 특히 껍질 쪽과 흑갈색의 씨 안에 영양분이 응축되어 있어 빼놓지 않고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 변형되기 때문에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다음 반으로 썰어 숟가락을 떠먹으면 참다래를 깔끔하고 달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외국품종에 대응할 만한 국산품종 육성과 보급

뉴질랜드에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참다래는 그 역사가 약 100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특히 과육색이 녹색인 ‘헤이워드’ 단일품종에 대한 소비만 이루어지던 참다래 시장은 2000년 이후 골드키위 등 맛있는 품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품종 개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재배가 시작되어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골드키위에 대한 소비열풍이 불면서 외국품종에 대한 계약재배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1997년부터 외국품종 재배에 따른 로열티 지불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참다래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우리 품종 육성과 보급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국산품종이 없던 우리나라에 2018년 현재 약 344ha까지 면적이 확대되었고 국산 골드키위는 306ha까지 재배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골드키위 품종은 기존의 그린키위인 ‘헤이워드’ 품종과는 나무의 수세나 생육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골드키위에 맞는 재배방식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국산 골드키위에 알맞은 나무모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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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는 국산 골드키위인 ‘제시골드’ 품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 재배방식과는 다른 수형으로 재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다래는 다른 과수와 달리 4~5월에 나온 새 가지가 9월까지 6m 이상 자라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과실의 품질과 이듬해 수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전년도에 새로 나온 가지에서 다음 해 열매를 맺기 때문에 당년에 새로 나온 가지를 여름철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새로 나온 가지는 눈이 여름철에 햇빛을 잘 받아야 다음 해에 꽃이 필 수 있습니다. 


기존의 그린키위와 달리 골드키위 품종은 14.5°Bx 이상의 당도와 함께 소비자가 먹고자 하는 순간에 과육색이 노란색을 나타내지 않으면 골드키위로서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상품성이 있는 과실이 되기 위해서는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일자형 수형이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제시골드’ 품종을 대상으로 수형시험을 한 결과, 일자형 수형으로 재배 시 상품성이 20%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형 수형은 햇볕을 고르게 받아 과실의 당도가 높고 균일한 것(90% 이상)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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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행의 수형으로 재배한 경우는 한 나무 내에서도 당도가 3°Bx 이상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일자형은 기존의 수형에 비해 새로 나오는 가지의 관리가 쉽고 평균 상품비율이 20% 이상 향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품질이 고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외형적으로 과실의 품질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참다래의 특성상 후숙 후에 과실 간 당도가 3°Bx 정도 차이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느끼는 맛의 차이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바구니에 13~16°Bx의 과실이 섞여있는 것과 15~16°Bx로만 섞여 있는 과실을 먹을 때의 만족도는 20% 이상의 가치 차이를 나타낼 것이 분명합니다. 


참다래는 웰빙 문화의 확산과 함께 고소득 작목으로 인식돼 재배면적이 2018년 1,400㏊로 늘어났습니다. 국산 골드키위의 면적은 2010년 100㏊에서 2018년 306㏊로 급속히 증가했으며 보급률은 국산품종 전체적으로 24.6%이고 그중에서 골드키위 만은 약 22%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참다래 재배농가들이‘헤이워드’ 품종을 재배하던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국산골드키위 과실의 품질이 나빠지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운 일자형 방식으로의 전환이 더욱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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